시장 읽기

미분양은 4.6% 줄었는데 서울만 996호로 늘었다: 국토부 9월 주택통계, 미분양·거래·공급 숫자 한 번에

대한이 노트 2026. 11. 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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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기준일 2026-11-07 · 공개 통계 정리(매수·매도 판단 아님)

이 글은 국토교통부가 2026년 10월 30일 발표한 「'26년 9월 주택통계」 보도자료와 첨부 자료에 나온 숫자를 정리한 것입니다. 이 자료는 한 달 동안 집과 관련해 일어난 일을 네 가지 방식으로 셉니다.

  • 미분양: 9월 말 기준으로 아직 팔리지 않은 새 집이 몇 호인지 셉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은 공사가 끝났는데도 주인을 찾지 못한 집입니다.
  • 매매거래량: 9월에 신고된 주택 매매 건수입니다. 계약한 날이 아니라 신고한 날을 기준으로 셉니다.
  • 전월세 거래량: 임대차 신고나 확정일자를 받은 전세·월세 계약 건수입니다. 국토부는 이 숫자가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라고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 인허가·착공·분양·준공: 집을 짓겠다고 허가받은 물량, 공사를 시작한 물량,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은 물량, 공사를 마친 물량입니다. 단위는 호(가구 수)입니다.

이 글은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예측하지 않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자료에 실린 숫자를 지난달·지난해 숫자와 나란히 놓을 뿐입니다. 주간 아파트값과 주담대 금리는 앞선 글에서 다뤘으니 여기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참고로 11월 6일 국토부와 금융위원회는 공동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현재 인터넷 상에 유포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의 숫자는 그런 게시글과 관계없이 10월 30일 공표된 통계입니다.

핵심만 다섯 줄

  • 9월 말 전국 미분양은 65,941호로 전월보다 4.6%(3,193호) 줄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7,549호로 1.9% 줄었습니다.
  • 다만 서울 미분양은 996호로 전월(898호)보다 10.9% 늘었고,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도 4,482호로 2.6% 늘었습니다.
  • 9월 주택 매매는 48,997건으로 전월보다 1.3% 늘었지만 전년 같은 달보다 22.7% 적었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3,915건으로 전월보다 14.7%, 전년 같은 달보다 42.4% 줄었습니다.
  • 전월세는 196,210건으로 전월보다 1.5% 줄었습니다. 1~9월 누계 기준 월세 비중은 68.6%로 1년 전보다 6.0%p 높습니다.
  • 9월 한 달 인허가(25,938호, 전년 같은 달보다 -45.4%)와 착공(16,046호, -46.4%)은 크게 줄었습니다. 1~9월 누계로는 분양이 26.7% 늘었고 준공은 26.2% 줄었습니다.

1. 미분양: 전국은 줄고, 서울과 수도권 '준공 후'는 늘었다

먼저 전체 미분양입니다.

구분 8월 말 9월 말 증감 증감률
전국 69,134 65,941 -3,193 -4.6%
수도권 19,136 18,057 -1,079 -5.6%
서울 898 996 +98 +10.9%
인천 3,729 3,259 -470 -12.6%
경기 14,509 13,802 -707 -4.9%
지방 49,998 47,884 -2,114 -4.2%

(단위 호. 국토부 참고9)

전국 미분양은 6월 67,464호 → 7월 68,217호 → 8월 69,134호로 석 달 연속 늘다가 9월에 65,941호로 줄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줄었지만 서울만 반대로 늘었습니다. 다만 서울 996호는 전국 미분양의 약 1.5%라서 절대 규모는 작습니다.

다음은 준공 후 미분양입니다.

구분 8월 말 9월 말 증감 증감률
전국 28,080 27,549 -531 -1.9%
수도권 4,369 4,482 +113 +2.6%
서울 674 683 +9 +1.3%
인천 1,401 1,422 +21 +1.5%
경기 2,294 2,377 +83 +3.6%
지방 23,711 23,067 -644 -2.7%

(단위 호. 국토부 참고10)

숫자를 그대로 읽으면 이렇습니다.

  • 전국 준공 후 미분양 27,549호 가운데 지방이 23,067호(약 84%)입니다.
  • 전국 숫자가 줄어든 것은 지방이 644호 줄었기 때문이고,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세 곳 모두 늘었습니다.
  • 전체 미분양 대비 준공 후 미분양 비중은 9월 말 약 41.8%(27,549 ÷ 65,941)입니다.

2. 매매거래: 전국은 소폭 늘고, 서울 아파트는 줄었다

구분 '25.9월 '26.8월 '26.9월 전월比 전년동월比 1~9월 누계 누계 전년比
전국 63,365 48,359 48,997 +1.3% -22.7% 556,815 +4.6%
수도권 31,298 25,740 25,302 -1.7% -19.2% 297,423 +8.4%
서울(전체 주택) 10,995 7,884 7,318 -7.2% -33.4% 95,086 -0.1%
지방 32,067 22,619 23,695 +4.8% -26.1% 259,392 +0.6%

(단위 건, 신고일 기준)

주택 유형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25.9월 '26.8월 '26.9월 전월比 전년동월比 1~9월 누계 누계 전년比
아파트(전국) 49,665 37,502 37,912 +1.1% -23.7% 436,294 +4.9%
아파트(수도권) 23,043 18,998 18,272 -3.8% -20.7% 221,622 +7.9%
아파트(서울) 6,796 4,589 3,915 -14.7% -42.4% 57,254 -8.9%
非아파트(전국) 13,700 10,857 11,085 +2.1% -19.1% 120,521 +3.8%

(단위 건)

  • 전국 숫자는 전월보다 늘었지만 늘어난 쪽은 지방(+4.8%)이고, 수도권(-1.7%)과 서울(-7.2%)은 줄었습니다.
  • 서울 아파트 3,915건은 전년 같은 달(6,796건)의 약 58% 수준입니다.
  • 연도별 9월 전국 매매거래량은 3.2만('22) → 4.9만('23) → 5.1만('24) → 6.3만('25) → 4.9만('26)건입니다.
  • 1~9월 누계로 보면 전국(+4.6%)과 수도권(+8.4%)은 1년 전보다 많고, 서울 아파트(-8.9%)는 적습니다. 한 달 숫자와 누계 숫자의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서울을 한강 남북으로 나눈 숫자도 있습니다(전체 주택).

구분 '25.9월 '26.8월 '26.9월 전월比 전년동월比
강북 5,797 4,020 3,540 -11.9% -38.9%
강남 5,198 3,864 3,778 -2.2% -27.3%
(강남4구) 1,909 1,593 1,557 -2.3% -18.4%

(단위 건. 국토부 참고7)

3. 전월세: 거래는 줄고, 월세 비중은 68.6%

구분 '25.9월 '26.8월 '26.9월 전월比 전년동월比 1~9월 누계 누계 전년比
전국 230,745 199,204 196,210 -1.5% -15.0% 2,055,631 -3.5%
수도권 155,855 134,394 133,503 -0.7% -14.3% 1,362,757 -3.8%
서울 70,024 64,332 59,790 -7.1% -14.6% 638,740 -2.8%
지방 74,890 64,810 62,707 -3.2% -16.3% 692,874 -2.9%

(단위 건. 전국 196,210건 = 임대차신고제 158,989건 + 확정일자 37,221건)

전세와 월세로 나누면 이렇습니다.

구분(9월) 전세 전세 전년동월比 월세 월세 전년동월比
전국 59,482 -25.7% 136,728 -9.3%
수도권 42,293 -24.1% 91,210 -8.9%
서울 17,154 -28.2% 42,636 -7.6%
지방 17,189 -29.5% 45,518 -9.9%

(단위 건. 월세에는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

1~9월 누계 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한 비중입니다.

구분 '24 '25 '26
전체 주택(전국) 57.4% 62.6% 68.6%
아파트(전국) 43.7% 47.4% 53.1%
非아파트(전국) 69.7% 76.1% 80.6%
전체 주택(서울) 60.1% 64.3% 70.1%
  •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전세 거래(-25.7%)가 월세 거래(-9.3%)보다 더 많이 줄었습니다.
  • 전국 전체 주택의 1~9월 월세 비중은 51.8%('22) → 55.1%('23) → 57.4%('24) → 62.6%('25) → 68.6%('26)로 해마다 높아졌습니다.
  • 전국 아파트도 1~9월 누계 기준 월세 비중이 53.1%로, 전세보다 월세 거래가 많습니다.

4. 공급: 9월 한 달은 급감, 1~9월 누계는 지표마다 다르다

9월 한 달과 1~9월 누계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전년 대비는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숫자입니다.

구분 9월 전년동월比 1~9월 누계 누계 전년比
인허가(전체 주택) 25,938 -45.4% 189,873 -13.4%
착공(전체 주택) 16,046 -46.4% 172,442 +0.8%
분양(공동주택, 승인) 19,751 -13.8% 165,065 +26.7%
준공(전체 주택) 18,449 -17.3% 169,113 -26.2%

(단위 호)

권역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권역 9월 전년동월比 1~9월 누계 누계 전년比
인허가 수도권 17,620 -15.2% 113,676 +1.5%
서울 4,431 -8.5% 44,371 +33.3%
지방 8,318 -68.9% 76,197 -29.0%
착공 수도권 9,308 -43.3% 96,047 -5.7%
서울 1,176 -13.5% 21,855 +36.5%
지방 6,738 -50.2% 76,395 +10.3%
분양 수도권 6,508 -47.7% 95,086 +25.6%
서울 14 -94.5% 15,976 +73.7%
지방 13,243 +26.4% 69,979 +28.2%
준공 수도권 9,730 +9.4% 89,805 -19.1%
서울 1,251 +36.3% 26,881 -17.6%
지방 8,719 -35.0% 79,308 -32.8%

(단위 호)

숫자 그대로 읽으면 이렇습니다.

  • 9월 한 달로 보면 인허가와 착공이 전년 같은 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지방 인허가는 26,730호에서 8,318호로 줄었습니다.
  • 1~9월 누계로 보면 그림이 다릅니다. 서울은 인허가(+33.3%)·착공(+36.5%)·분양(+73.7%)이 모두 1년 전보다 많습니다.
  • 서울의 9월 분양 승인은 14호였습니다. 한 달 숫자는 특정 단지의 승인 시점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준공은 1~9월 누계로 수도권(-19.1%)·서울(-17.6%)·지방(-32.8%) 모두 줄었습니다. 준공은 몇 년 전 착공한 물량이 끝나는 숫자라서, 올해 늘어난 착공과는 시차가 있습니다.

이번 숫자를 읽을 때 기억할 점

  • 미분양은 지자체가 집계해 보고한 숫자이고,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입니다. 거래량에는 계약한 지 한참 뒤에 신고된 건도 섞여 있습니다.
  • 전월세 거래량은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며, 신고하거나 확정일자를 받은 계약만 셉니다(국토부 유의사항).
  • 한 달 숫자(9월)와 누계(1~9월)는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공급 지표가 그렇습니다.
  • 전남·광주는 2026년 7월 행정구역 개편 이전 기준으로 합산해 집계했다고 국토부가 적어 두었습니다(이 글에는 해당 수치를 싣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투자(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수치는 국토교통부 공표 시점(2026-10-30) 기준이며, 이후 수정·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을 추천하거나 향후 시장을 전망하지 않습니다.

참고 자료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26년 9월 주택통계」(2026-10-30, 주택정책과): https://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92539
  •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보도참고자료 「현재 유포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 관련 게시글의 보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2026-11-06): https://www.molit.go.kr/USR/NEWS/m_72/dtl.jsp?id=9509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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