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읽기

서울 91주째 올랐지만 0.07%로 줄었다: 11월 1주 주간 아파트값, 강남3구와 강북·경기가 갈린 숫자

대한이 노트 2026. 11. 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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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읽기 · 기준일 2026-11-07 · 공개 자료 정리(매수·매도 판단 아님)

이 글은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11월 5일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2026년 11월 2일 기준)」 원문 PDF에 나온 숫자를 정리한 것입니다. 이 통계는 표본 아파트의 가격을 한 주 전과 비교해 오르고 내린 비율(%)을 셉니다. 집값 수준이 아니라 한 주 동안의 변동률이라는 점을 먼저 짚어 둡니다.

이 글은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예측하지 않습니다. 발표된 숫자를 지난주 숫자와 나란히 놓고 무엇이 달라졌는지만 봅니다. 10월 2주 흐름은 앞선 글에서 다뤘으니, 여기서는 11월 1주만 다룹니다.

핵심만 다섯 줄

  • 서울 매매는 +0.07%로 올랐지만, 지난주(+0.09%)보다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91주 연속 상승입니다. 원문 통계표 기준으로 보면 10월 2주(+0.16%)→3주(+0.13%)→4주(+0.09%)→11월 1주(+0.07%)로 오름폭이 세 주 연속 작아졌습니다.
  • 강남구 -0.39%, 서초구 -0.37%, 송파구 -0.17%로 강남3구는 모두 내렸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서초는 13주째, 송파는 9주째 하락입니다(원문 PDF 본문에는 연속 주수 미기재).
  • 같은 주 서대문구 +0.31%, 성북구·금천구 +0.30%, 중랑구 +0.28%는 올랐습니다.
  • 경기는 +0.20%로 지난주와 같았고, 서울(+0.07%)보다 오름폭이 컸습니다.
  • 전국 매매는 +0.07%로 지난주와 같았고, 지방은 0.00%(보합)였습니다. 전세는 전국 +0.10%, 서울 +0.17%입니다.

1. 큰 그림: 전국·수도권·서울·지방

먼저 권역별 숫자입니다. 지난주는 2026년 10월 26일 기준(10월 4주) 발표치입니다.

구분매매 지난주매매 이번 주차이(%p)전세 지난주전세 이번 주차이(%p)

전국 +0.07 +0.07 0.00 +0.10 +0.10 0.00
수도권 +0.14 +0.13 -0.01 +0.17 +0.16 -0.01
서울 +0.09 +0.07 -0.02 +0.17 +0.17 0.00
지방 +0.01 0.00 -0.01 +0.03 +0.04 +0.01

전국 숫자만 보면 지난주와 같습니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보면 서울 매매가 0.02%p,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01%p 줄었습니다. 전국 평균이 그대로인 것과 서울·수도권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 같은 주에 함께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인천 매매는 -0.01%로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전세는 매매와 조금 다릅니다. 서울 전세는 +0.17%로 지난주와 같았고, 지방 전세는 +0.03%에서 +0.04%로 오히려 조금 커졌습니다.

원문 기준 매매 공표지역 182개 시군구 중 상승 113개(전주 114→1개 감소), 보합 11개(10→증가), 하락 58개(유지)였습니다.

2. 서울 매매 오름폭이 줄어든 흐름

원문 통계표의 서울 매매 변동률을 시간 순서로 놓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 주서울 매매 변동률

10월 2주(10.12) +0.16%
10월 3주(10.19) +0.13%
10월 4주(10.26) +0.09%
11월 1주(11.02) +0.07%

10월 2주(+0.16%)를 정점으로 이후 세 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상승 자체는 이어졌고, 보도에 따르면 91주째입니다. 다만 확인한 구간에서 오름폭은 0.16%에서 0.07%로 절반 아래가 됐습니다. "계속 오른다"와 "덜 오른다"가 같은 표에 함께 들어 있다는 점이 이번 주 숫자의 핵심입니다.

3. 서울 안에서 갈린 숫자: 강남3구와 강북·서남권

서울 평균 +0.07%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자치구들을 합친 값입니다.

자치구지난주(10.26)이번 주(11.2)비고

강남구 -0.38 -0.39 25개구 중 최대 낙폭(보도: 13주 연속 하락)
서초구 -0.35 -0.37 보도: 13주 연속 하락
송파구 -0.22 -0.17 낙폭 축소(보도: 9주 연속 하락)
서대문구 +0.36 +0.31  
성북구 +0.39 +0.30  
금천구 +0.30 +0.30  
중랑구 +0.30 +0.28  
강북구 +0.32 +0.26  
구로구 +0.26 +0.25  
마포구 +0.27 +0.25  

(단위 %. 지난주·이번 주 수치는 원문 수도권 통계표.)

몇 가지를 숫자 그대로 읽어 보겠습니다.

  • 강남구(-0.39%)와 서대문구(+0.31%) 사이 차이는 0.70%p입니다. 같은 서울, 같은 주인데 방향이 반대입니다.
  • 강남·서초는 낙폭이 지난주보다 조금 더 커졌고, 송파는 낙폭이 0.05%p 줄었습니다. 강남3구 안에서도 움직임이 같지는 않습니다.
  • 강북 14개구 평균은 +0.22%에서 +0.19%로 줄었습니다(원문 본문). 오르는 쪽도 대부분 오름폭은 줄었다는 뜻입니다. 원문 통계표로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커진 곳은 노원(+0.12→+0.14)·영등포(+0.12→+0.16)·은평(+0.14→+0.17) 3곳입니다.

정리하면 서울 평균의 둔화는 강남3구의 하락과 외곽 상승 지역의 오름폭 축소가 함께 만든 결과로 읽힙니다.

4. 경기: 서울보다 큰 오름폭이 이어진 한 주

구분매매 변동률

경기 전체 +0.20% (지난주 +0.20%)
용인 기흥구 +0.60%
군포시 +0.57%
안양 동안구 +0.55%
화성 동탄구 +0.49%
수원 영통구 +0.43%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20%였습니다. 서울(+0.07%)과 비교하면 약 2.9배 오름폭입니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용인 기흥구가 +0.60%로 보도상 전국 최고였습니다. 서울 오름폭은 줄었는데 경기 오름폭은 유지됐기 때문에, 수도권 전체(+0.13%)는 서울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5. 지방: 보합 속 작은 차이

구분매매전세

지방 0.00 +0.04
4대 광역시 +0.01 +0.04
울산 +0.06 –
대전 +0.04 –
세종 -0.01 +0.22
전남광주 0.00 -0.01
7개도 0.00 +0.04

(단위 %)

지방 매매는 보합이었습니다. 울산(+0.06%)과 대전(+0.04%)이 오르고 세종(-0.01%)이 조금 내렸습니다. 세종은 매매가 내리고 전세가 +0.22% 오른, 방향이 엇갈린 숫자가 함께 나왔습니다.

6. 전세: 서울은 오름폭 유지, 강남 일부는 하락

구분전세 변동률

서울 +0.17%
성북구 +0.41%
노원구 +0.37%
동대문구 +0.29%
금천구 +0.29%
동작구 +0.22%
서초구 -0.01%
송파구 -0.05%

서울 전세는 +0.17%로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성북구가 +0.41%로 가장 높았습니다. 서초구 전세는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01%로 낙폭이 줄었고, 송파구는 -0.05%였습니다. 매매에서 내린 강남3구 중 두 곳이 전세에서도 내렸지만, 그 크기는 매매보다 훨씬 작습니다.

이번 주 숫자를 읽을 때 기억할 점

  • 주간 변동률은 표본 기반 추정치이며, 한 주 숫자만으로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연속 상승"은 방향이 바뀌지 않았다는 뜻이지 오름폭이 유지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번 주가 바로 그 경우입니다.
  • 서울 평균 하나로는 강남3구 -0.39~-0.17%와 외곽 +0.25~+0.31%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치구 표를 함께 보는 이유입니다.

이 글은 투자(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수치는 한국부동산원 공표 시점(2026-11-05) 기준이며, 이후 수정·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을 추천하거나 향후 가격을 전망하지 않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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